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관내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 20여개 복지시설을 적극 지원해 저소득 주민·어르신 등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추석맞이 릴레이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와 20여개 관내 복지시설이 함께 한전, 삼성물산 등 10여개 관내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 주민과 어르신 1만 5000여명에게 명절 음식과 후원금품을 나누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가위 큰 잔치를 펼친다.
먼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는 연합해 저소득 지역주민 500세대에게 1000만원 상당의 송편과 생필품을 나누며 릴레이를 시작한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함께하는 보행기 나눔’, ‘삼성물산과 함께하는 쌀 나눔’, ‘현대해상과 함께하는 선물 나눔’, ‘성모병원 · 두산중공업과 함께하는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은 ‘요보호아동과 송편빚기 체험’, ‘세종고등학교 학생의 어르신 송편 나눔’,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생필품 나눔’, ‘휴비스 이불 나눔’, ‘한전과 함께하는 송편 나눔’ 행사를 가지고 △태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오순도순 추석명절 잔치’로 저소득 가정과 친교시간을 나누고,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은 ‘추석맞이 복개공원 활성화 행사’로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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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능인·대청·수서명화·수서 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토란국, 돼지갈비, 잡채 등 명절음식을 한자리에서 나누어 먹으며 위문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한가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노인복지시설에서는 어르신만을 위한 명절맞이 문화예술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논현노인종합복지관, 강남시니어 플라자 등 6개 노인복지시설은 어르신 2,500여명을 모시고 직접 송편빚기, 떡메치기 등 전통 음식과 놀이를 하며 민속놀이 큰 잔치를 열고,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176개소에는 배·사과 등 과일상자로 위문품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여성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저소득 주민 8,000여명, 강남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는 명절 위문금도 지급한다.
구 직원들까지 솔선수범해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내 요양센터 등에서 독거 어르신 150명을 모시고 배식봉사, 환경정비, 정서지원 등의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김구연 복지정책과장은 “올해 추석에는 민‧관이 함께 어울려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가족의 정을 나누어 주는 뜻 깊은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있듯이, 저소득 주민과 소외된 어르신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가 풍요롭고 정이 넘치는 추석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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