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8일 10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관내 홀로 지내는 어려운 어르신(500세대)에 송편을 만들어 나누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송파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춘복)가 벚꽃축제 석촌호수 먹거리 판매와 나눔장터 운영, 재활용판매 등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준비했다. 150여명의 회원들은 백미 600Kg, 밤, 참깨, 콩 200Kg으로 송편을 만들고 밑반찬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특히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다문화 주부 30여명도 함께 참여해 우리 명절의 의미를 나누고 송편도 빚어보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흥겹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고 특히 홀로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누는 것은 우리사회에 ‘효’와 ‘공경심’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라며 “마음만큼이나 고운 손으로 오물조물 빚어 낼 예쁜 웰빙 오색송편에 정성을 가득 담아 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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