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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학교 내 유휴공간에 자연학습장-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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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학교 내 유휴공간에 자연학습장-쉼터 조성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9.0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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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남초, 영서초, 오남중 대상으로 에코스쿨 사업 추진
- 1,235㎡의 녹지공간 조성… 자연 친화적 학습 환경 기대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학교 내 자투리 공간이 학생들의 자연학습장과 쉼터로 거듭났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 성)는 “학생들의 자연 친화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유휴공간을 옥상공원, 자연학습장 등으로 만드는 에코스쿨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구로남초, 영서초, 오남중이다. 이들 학교에는 옥상공원, 자연학습장, 학교숲 등 총 1,235㎡(구로남초 607㎡, 영서초 328㎡, 오남중 300㎡)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텅빈 공간이었던 학교 옥상에는 학생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잔디를 깔고 목재데크와 의자를 설치했다. 학생 안전을 위한 휀스도 만들었다.

자투리땅을 활용한 자연학습장과 옥상공원에는 덩굴장미 등 17종의 나무 와 금강기린초 등 23종의 초화를 식재했다. 특히 구로남초와 영서초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르고, 관찰할 수 있도록 자연텃밭을 조성하고, 쉴 수 있는 파고라와 원두막도 설치했다. 기존 학교 화단에는 초화류와 수목 등을 추가로 심어 작은 학교숲으로 재정비했다. 지난 7월 시작, 최근 종료된 이번 에코스쿨사업에는 3억 9,500만원이 투입됐다.

구 관계자는 “학교에 조성된 녹지공간이 학생들의 정서와 인성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며 “자연친화적인 교육 환경이 더욱 확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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