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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구로시장 먹자골목 안전하고 쾌적하게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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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구로시장 먹자골목 안전하고 쾌적하게 새단장!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9.21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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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이드 지붕 설치, 위험 구조물 교체 등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구로시장 먹자골목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새 단장됐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 성)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등급 D등급이었던 구로시장 내 먹자골목에 대한 시설 정비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공단의 조성과 함께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구로시장은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이다. 시장 내 먹자골목도 옛 구로공단 근로자들의 허기진 배와 가벼운 주머니를 달래주던 곳이었다. 호황을 누리던 구로시장은 공단의 몰락과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활기를 잃어갔으며, 최근에는 노후된 시설로 안전문제까지 제기됐다.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초 구로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이번 먹자골목 시설 정비 사업은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골목형 시장’ 조성을 위한 준비 단계이기도 하다. 

 

먹자골목 시설 정비 사업은 구로동 735-5번지 일대 574㎡, 길이 50m 규모로 진행됐다. 사업비 4억1,000만원을 투입했으며 지난 5월 시작, 최근 완료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붕 아케이드 설치와 노후 구조물 철거다. 구는 부식된 기존 판넬 지붕을 걷어내고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붕괴 위험이 있는 먹자골목 내 구조물도 새로 교체했다.

 

또한 먹자골목 내 어수선했던 간판과 점포 입구를 통일되게 정비했으며, 이용객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통로 바닥을 재포장했다. 소방도로 확보, 전기시설 정비, 환기구 설치 등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설 정비 사업이 순대골목으로 유명했던 구로시장 먹자골목이 다시 번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구로시장을 포함해 관내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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