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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합천군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긴급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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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합천군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긴급 방제'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6.10.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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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삼가면 용흥리, 일부리 일원에서 소나무 7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돼 경남도가 긴급방제에 나서고 있다.

도는 최근 합천군 삼가면사무소에서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감염 경로와 원인규명 등의 역학조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발생지역에 대한 긴급방제를 실시하기로 논의했다.

도와 합천군은 긴급 방제대책으로 발생구역 주변 산림은 입산통제구역으로 각각 지정·통제하고 반경 5km 이내 지역에 대해 항공·지상 정밀예찰조사를 실시해 감염목과 감염의심목 등은 소구역 모두베기와 파쇄·훈증 등 완전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내년 4월 이후 매개충 우화기에는 항공·지상방제 실시 등 재 발생지역을 집중관리해 향후 재선충병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신규 발생된 합천군 삼가면 용흥리는 기존 재선충병 발생지인 의령군 대의면과 경계지역으로 자연적인 확산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경남도의 재선충병 피해목 본수는 지난 2014년 44만 6000본, 2015년 22만 1000본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합천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 지역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추가 발생을 원천 차단해 빠른 시일 안에 청정지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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