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가 내달 4일까지 시민명예감시원, 친환경유통센터등 민관합동으로 학교 급식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16개 업체에 대해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 표시 ▲젖소, 육우를 한우로 둔갑 판매 ▲등급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축산물 보존유통기준 위반 ▲쇠고기 이련관리 미이행 ▲냉장·냉동 운반차량 정상운행 여부 ▲작업장 위생상태 청결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부적합 축산물 발견 시에는 사전 유통차단을 위해 즉시 압류·폐기할 방침이다.
시 축산업무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수산물 납품업체 지도 점검과 식품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불량한 급식재료 공급을 근절할 것”이라며 “우리아이들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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