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인천국제공항여객터미널 특수경비원 A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잠이 든 고교 중퇴생 B양(17)을 한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여객터미널에서 한 용역회사 소속의 특수경비원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달 24일 부평동의 한 길에서 B양을 처음 만나 연락을 주고받다가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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