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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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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대책’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11.2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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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겨울철 눈치우기를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가 마련한 제설대책을 보면 강설 취약 지역 93곳을 정하고 통장, 새마을부녀회원,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등 가까운 곳에 사는 주민 1173명이 맡은 곳의 눈치우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이를위해 넉가래, 삽, 빗자루를 갖춘 63곳의 ‘제설도구함’과 762곳의 ‘염화칼슘 보관의 집’을 운영하고 동별로 구축돼 있는 모바일 커뮤니티(네이버밴드)도 활용한다.제설도구와 염화칼슘은 정해진 인력 외에 누구나 사용해 눈을 치울 수 있다.

 

또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우수 사례를 평가, 시상하기 위해 동별로 참여하는 ‘눈 치우기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구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보행 안전을 위해 도시형 아이젠(눈길덧신)을 동별 100명씩 모두 1400여 명에게 전할 예정이다.겨울철 어르신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낙상 방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이번 겨울 시범실시 후 효과를 살펴 지급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행로 상습 결빙 구간인 급경사 보도구간과 어린이 통학로 등 총연장 870m에 폭 1.2m 두께 2cm인 미끄럼방지 야자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간선 및 이면도로의 제설을 위한 제설차와 덤프트럭, 청소차, 다목적 도로관리차, 염화캄슘 881톤, 소금 489톤, 친환경 제설재 788톤, 모래주머니 5500개 등 각종 제설 장비와 자재를 확보했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예보되는 적설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직원들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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