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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신변종 성매매 업소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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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신변종 성매매 업소 무더기 적발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04.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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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학교 주변에 위치한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무더기 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인천 지역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유해업소 66건을 적발해 업소관계자 112명을 검거하고 업소 4곳을 자진철거 또는 업장폐쇄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계양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주변 상가에서 바지사장을 두고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4명의 여종업원을 고용해 전화예약을 한 뒤 찾아온 남성들로부터 회당 1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임모(여·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것. 특히 임씨는 성매매 혐의로 2차례에 걸쳐 단속에 적발됐음에도 또 다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이에 앞선 지난달 13일 경찰은 계양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주변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밀실을 만든 후 여종업원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4명을 검거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남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상가를 임대해 신변종업소인 휴게텔을 운영, 태국인 여성 4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한 업주 등 9명과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숙박업소에서 1회에 9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2명도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된 업주는 물론 건물주에 대해서도 형사 처벌과 범죄수익금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하고 관할 지자체에 단속사실을 통보해 행정처벌을 받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오는 10월말까지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적발된 업소의 재 영업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학교환경 정화 구역 내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집중하는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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