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의회(의장 이용희)는 제241회 제2차 정례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예산안 심사를 위해서 지난 2일 정례회 첫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진원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기두 의원을 간사로 선출했다.
　태안군의 내년도 세출예산 총 규모는 4529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액 4107억 원보다 10% 증가했으며 이를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3197억 원으로 2.5% 늘었고, 특별회계는 1332억 원으로 34%가 증가한 금액이다.
　특별위원회의 심사 일정을 보면 7일부터 15일까지 부서별로 예산안에 대한 질의 답변을 실시하고, 16일은 심사 및 계수조정, 19일은 계수조정 결과를 가지고 의결을 할 계획이다.
　김진권 위원장은 심사 첫날 “이번에 처리하게 될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불황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의 사업을 추진하는 태안군의 1년 살림살이를 심사하는 만큼 투자의 효율성, 적정성 등을 분석해 낭비성 경비 지출이 없도록 깊이 있게 심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