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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産 농식품 판로 개척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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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産 농식품 판로 개척 성과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6.12.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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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농식품 수출상담회가 도내 농식품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8일 굿모닝하우스에서 8개국 해외 바이어와 1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식과 함께 수원 소재 하이엔드 호텔에서 ‘2016년 농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지역의 다변화를 위해 지난 9월 개최했던 중국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이어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으로 확대했다.
 8개국 10명의 해외바이어와 도내 10개 농식품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대만 400만 달러, 베트남 300만 달러, 필리핀 300만 달러, 중국 150만 달러, 홍콩 100만 달러, 싱가포르 100만 달러, 호주 100만 달러, 태국 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계약 품목은 딸기와 배, 포도 등의 신선농산물 6개 품목과 김, 유자차, 막걸리 천경삼 등 종합식품 60여개 품목이다.
 중국 대련 리엔투 인터네셔널 트레이드는 가평소재 막걸리업체 (주)우리술로부터 ‘가평 막걸리’‘우리쌀 우리술’을 50만 달러, 필리핀 아시필트레이딩은 성남소재 (주)알엔지에서 인삼, 떡류 등을 300만 달러의 수입 계약 체결했다.
 200만 달러의 전통차 수입을 계약한 대만 한화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차문화가 발달한 대만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전통차의 인기는 높지만 현지 대형유통마트의 까다로운 위생관리 조건으로, 적합한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생산현장과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경기 농산물 수출과 문화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 우수 농식품의 세계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판촉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중국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 지난해 수출상담액 485만 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16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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