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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원화장실 140곳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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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원화장실 140곳 비상벨 설치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12.09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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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경각심 자극해 범죄예방효과 높여, 여성 등 모든 주민의 안전한 공원이용 기대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여성과 아동 등 주민들이 공원 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용왕산 근린공원 화장실 등 21개 공원 화장실에 비상벨 140개를 설치한다.

공원화장실 비상벨을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이 즉각 출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미 지난 8월 양천공원과 오솔길공원에는 시범으로 비상벨을 설치한 바 있다.

비상벨 설치가 완료되면, 공원 화장실 이용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칸막이 내부와 세면대에 설치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신고자의 목소리가 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전송되면, 별도의 위치 설명이 없어도 신고 위치가 바로 확인돼 경찰관의 즉시 출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자체경보기를 통해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에 경보음이 울려 신속한 도움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는 초동조치 시간인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이번 비상벨 설치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자극하고 범죄예방효과를 높여 여성과 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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