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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이동 방역시설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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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이동 방역시설 추가 설치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6.12.20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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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10만수 이상 대규모 가금류 농장 출입로에 임시 이동 방역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강력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19일 오전 남경필 지사 주재로, 도 AI가축방역대책본부 관계자와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긴급방역영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군 부단체장들의 건의에 따라 같이 결정했다.
 도는 또 임시 이동 방역시설을 원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고정형 소독기 및 부대시설을 지원하기로 하고, 수요파악에 나섰다.
 이날 영상대책회의에서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은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거점소독시설 외에 대규모 사육농가의 출입로에 임시 통제소를 추가로 마련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현재 수준의 방역시설로는 급속히 번지는 AI확산을 막기에 부족하며 하루에도 수 십 차례씩 차량이 오가는 대규모 가금·밀집농가에는 별도 방역시설이 필요하다”며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동물방역위생과장에게 지시했다.
 남 지사는 또 “앞으로 방역·살처분 등 확산방지 뿐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마련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매년 반복되는 AI를 방지할 수 있는 농장 형태, 농장과 기업 관계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5일 축산산림국 주관으로 운영되던 기존 AI가축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본부가 주관하는 AI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한 뒤 광주와 김포, 이천 등 12개 소방서를 통해 총 522회에 걸쳐 1354t의 물을 소독차량과 방역소초에 지원했다.
 또 감염병관리과와 도 의사회,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3개반 20명 규모의 AI인체감염대책반을 운영, 가금류 농장과 도계장 종사자 1만2660명을 대상으로, AI인체감염 예방접종을 실시, 현재 71%에 해당하는 9003명이 접종을 마쳤다.
 도는 이밖에 안성 청미천 등 도내 주요 19개 철새서식지를 필수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AI일일예찰과 철새서식지에 대한 접근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수자원본부에서는 방역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매몰지 주변 지하수 수질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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