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3~25일 신촌 연세로에서 제4회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신촌 전철역부터 연세대 앞까지 약 500미터 연세로 구간에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조명 장식으로 단장을 마쳤다. 명물거리 쉼터에 조성된 포토존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행사계획을 보면 축제 시작일인 23일 연세로 곳곳에 포토존이 추가 설치되고 청년층은 물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의 흥을 돋울 콘서트는 매일 저녁 7시부터 열린다. ▲23일 은가은, 산이(San E), NCT127 ▲24일 민트그레이, 사운드박스, 신촌그루브 ▲25일 고고보이스, 업뎃브라운, 주니엘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4시엔 산타로 분장한 자원봉사자들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출정식이, 이어 5시엔 300명의 댄서들이 거리에서 펼치는 ‘딴따라댄스홀 스윙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작은 말을 타보고 먹이를 주며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아메리칸 미니어처 홀스’ 체험이 진행된다. 놀이기구 코너도 마련된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인형과 양초, 비누, 쿠키를 비롯해 프랑스, 오스트리아, 폴란드의 전통 먹거리와 도자기 등을 판매하며 ‘캐리커처 그리기’, ‘내 모습 그대로 피겨(모형 인형) 만들기’ 부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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