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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고한읍 기록 담은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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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고한읍 기록 담은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6.12.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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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읍장 지근배)은 20일 고한지역의 역사, 문화, 시대상의 기록을 담은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책자는 고한초등학교와 갈래초등학교, 고한중학교, 고한고등학교, 흑빛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103명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지역 어르신들과의 만남과 이야기를 통해 고한지역의 역사와 문화,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 사업이 결실을 모아 제작됐다.
 이번에 펴낸 책은 103명의 고한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고한지역의 역사를 지역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난 삶에 대한 애환, 즐거움, 희망, 노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느낀 내용을 글과 그림, 사진으로 엮은 어르신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담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학생들과 지역의 문화와 정서, 역사,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 분들에게 ‘아름다운 동행’ 자서전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동행’ 책 발간에 참가한 초·중·고 학생들의 눈에 보여지는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느낌은 석탄 생산이 한창이던 1970년대 초반 사람들로 북적이던 고한, 폐광이후 고한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한 급격한 경기위축에 직면한 고한, 이러한 지역을 살리기 위한 수 많은 노력으로 만들어진 강원랜드 등 석탄이 삶의 전였던 시절 그리고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인한 폐광,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지역을 지키고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을 비롯해 고한지역의 역사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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