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보험설계사가 고객들의 보험해약 환급금을 가로챘다는 고소를 접수, 수사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이모(56)씨 등 고객 3명은 보험설계사 김모(46·여)씨가 '새 보험으로 갈아타면 이자를 더 주겠다'며 기존 보험을 해약하게 한 뒤 새 보험에 넣는다며 자신의 계좌로 해약 환급금을 송금받는 수법으로 총 1억6천만원을 가로챘다고 고소장에서 밝혔다.이들은 설계사 김씨가 연락을 끊자 최근에 차례로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등 김씨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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