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육지의 섬이라 불리던 교통 오지에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광영덕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2009년 12월 14일 착공 이후 7년 만에 완공된 총연장 107.6㎞ 상주~영덕고속도로는 지난 26일을 기해 전구간이 동시에 개통됐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에서 영덕까지 승용차로 3시간 걸리던 거리가 1시간, 안동까지는 30분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군은 개통 후 영덕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상주~영덕 고속도로 첫손님 맞이’ 이벤트를 개최했다.
첫 손님에게는 기념촬영과 함께 영덕대게 1박스, 고래불국민야영장 숙박권 및 각종영덕홍보 기념품을 증정하고 스무번째 손님까지 숙박권 및 기념품을 제공해 관광영덕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고 개통 손님들을 축하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많은 관광객 및 피서객들이 청정영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역교통망시대에 걸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 안전점검을 수시로 하고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영덕/ 김원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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