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교부세 전년比 257억 증액
올해 전남 장흥군 예산 편성액이 4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장흥군은 오는 3월 초로 예정된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액 산정을 마친 결과 지역 역사상 최초로 총 예산 규모 4000억 원 시대 돌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장흥군의 본예산 편성액 규모는 3147억 원으로, 1차 추경 편성 가능액인 856억 원을 더하면 총 예산 4003억 원을 기록하게 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게 된 데에는 기획감사실(실장 장승호)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예산 확보 활동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7년 보통교부세가 전년 대비 257억 원이 늘어난 1842억 원을 확보한 것이 이 같은 예산 규모 증가에 힘을 보탰다.
작년에 이어 교부세 확보 역대 최대 기록을 2년 연속 갈아치운 장흥군은 지난해 ‘채무 제로화 원년’을 달성하며 재정 운영의 안정성도 더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늘어난 살림살이를 바탕으로 군민 생활민원 해소와 소득 증대, 소규모 숙원사업, 노약자 및 소외계층 불편 해소, 벼경영안정자금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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