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시설물 보강 및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지난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대구시내 학교·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총 593개교의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시설물 보강이나 정비가 필요하다고 조사된 138개교 166곳의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정비가 시급한 89개교 110곳에 대해 지난달 20일까지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정비대상 49개교 56곳 중 26개교 30곳에 대해 올 하반기 8억6천만원을 투입해 정비하기로 했다.대구시 동구 동호어린이집 등 21개교 주변에 4억8천만원을 들여 안전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수성구 동도초교 등 5개교 주변에 3억8천만원을 투입해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전액 시비로 사업비를 편성했다"며 "이는 민선 6기 공약인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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