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신촌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해 이화패션거리 중심에 거점공간 역할을 할 ‘신촌사랑방’을 마련하고 16일 개소식을 갖는다.

구는 ‘신촌사랑방’이 입주한 이화여대5길 15(2층)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작업공간, 회의공간,  공구도서관 등의 공간을 갖췄다.이에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신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들이 목공 특강을 듣고 직접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제작했다.

‘신촌사랑방’은 신촌 도시재생관련 세미나, 주민회의와 공동체 활동, 도시재생 대학, 소규모 그룹강좌 등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된다.마을부엌, 돌봄육아, 방과후학교 등 지역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또한 ‘공구도서관’을 갖추고 ‘집수리 DIY공구 45종 129점’과 ‘집수리 관련 도서 100여 권’을 비치하고 이를 대학가 원룸밀집지역 거주 학생과 인근 지역 상인에게 무료로 빌려 준다.

구는 관내 인테리어 협동조합과의 정기적인 협력을 통해 희망 주민에게 공구사용법, 가구제작법 등을 알려주고 집수리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신촌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한 계획수립 단계부터 ‘사랑방’을 중심으로 주민협의체 위원, 전문가, 지역활동가, 상인, 청년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효율성과 합리성, 공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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