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금천구 뮤지컬, ‘레미제라블’벌써 4년째 공연
상태바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금천구 뮤지컬, ‘레미제라블’벌써 4년째 공연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02.22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월 24일 오후 3시, 7시, 25일(토) 오후 2시, 6시 금나래아트홀서 공연

- 대상 청소년을 서울전역 및 경기일부지역 등으로 넓혀 참여기회 확대

- 금천구, 뮤지컬스쿨 등으로 대표적인 지역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갈 계획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관내 주민과 청소년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 영어 뮤지컬 ‘레미제라블 스쿨에디션’를 공연한다.

 

올해로 4년째 이어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4일 오후 3시, 오후 7시와 25일 오후 2시, 오후 6시 양일간 금나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구는 올해부터 지역간 장벽을 넘어 청소년끼리 문화예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공연규모를 확대했다. 금천구 청소년을 우선 선발하면서 서울 및 광명과 안양 등 경기 인근지역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제4기 학생단원 모집에 25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지원했다. 실기 면접 등을 거쳐 무대에 오를 50명의 청소년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지난 3개월 간 기초, 숙련, 집중, 완성과정 등의 연습과정을 거쳤다. 또 영어, 연기, 발성, 안무 등 기초과정부터 종합연기 워크숍, 개인연습, 종합연습도 진행했다.

 

김창언 제작감독은 “연기나 공연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기나 뮤지컬 분야로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며 “참여하는 아이들 모두 주인공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레미제라블을 지속하면서 청년과 청소년 간의 공동체도 만들어졌다. 이번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조연출을 맡은 두아인 씨는 레미제라블 1기 출신으로 레미제라블을 통해 관련 학과에 진학, 뮤지컬 제작자의 꿈을 걷고 있는 금천의 청년이다.

 

또 청소년 배우들이 입고 있는 무대의상은 지역 공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한 땀 한 땀 만들어 제공했다. 연습공간도 주민들이 자신들의 마을회관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간식도 손수 만들어 제공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교육지원과(02-2627-2813)로 문의하면 된다.

 

차성수 구청장은 “금천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연기하는 레미제라블이 영국과 필적할만한 명성을 가질 수 있도록 금천구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