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4시 28분께 강원 삼척시 사직동 소재 한 시멘트공장 원료 저장고에서 조모 씨(52)가 고온의 시멘트 원료(석회가루) 더미 위로 넘어져 다리와 팔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조씨는 이날 시멘트 원료가 저장고에서 유출돼 바닥에 쌓이자, 기계 점검을 하고 계단을 내려오던 중이었다.당시 시멘트 원료는 파쇄 과정에서 발생한 마찰열로 60∼70도의 고온 상태였다.조씨는 119구조대 등에 의해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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