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6월 2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북한산^수락산^청계산 개발제한구역에서 단속을 벌여 불법 음식점 등 20곳(위법행위 24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불법 건축물 20곳 가운데 14곳은 개발제한구역에 무단으로 영업장을 짓거나 확장해 장사를 한 음식점들이다. 위반 내용은 ▲ 가설건축물 설치 18건 ▲ 무단건축물 신^증축 3건 ▲ 무단용도변경 2건 ▲ 무단토지형질변경 1건 등이다.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그린벨트를 훼손한 21명을 형사 입건했다. 이들은 위반행위의 경중에 따라 3000만 원 이하 벌금이나 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특사경은 “여름철 특수를 노리고 그린벨트에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거나 기존 영업장을 천막 등으로 불법 확장한 음식점이 주로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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