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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숲에서 상상력을 키우는 아이들 ‘유아숲체험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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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숲에서 상상력을 키우는 아이들 ‘유아숲체험장’ 운영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03.2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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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락산·영축산 유아숲체험장은 20일부터, 불암산 유아숲체험장은 5월부터 운영

- 밧줄오르기, 계곡물놀이마당, 모험놀이장 등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

- 주중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이용, 주말에는 가족단위 특별프로그램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20일부터 수락산 유아숲체험장과 영축산 유아숲체험장을 운영한다. 불암산 유아숲체험장은 5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요즘 아이들은 키즈카페, 실내놀이터 등 인공적인 시설에서만 노는 것이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 위해서는 자연에서 뛰노는 경험도 필요하다. 아이들은 나뭇잎 하나, 돌 한 개로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으며, 숲의 향기와 새 소리, 시냇물 소리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노원구는 이 점에 착안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만든 숲 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구는 총 3곳의 유아숲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락산 유아숲체험장(상계동 산155-1 수락산동막골, 1만 3000㎡) ▲영축산 유아숲체험장(월계동 산131 월계근린공원, 2000㎡) ▲불암산 유아숲체험장(중계동 산95-1, 노원자동차운전학원 뒤)에는 호연지기마당, 타잔놀이대, 소리교육마당, 계곡물놀이마당, 미끄럼틀, 초화원, 밧줄오르기, 징검다리 등이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또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인생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유아숲지도사’가 각 체험장별로 전문 배치되며, 아이들의 숲체험 경험에 따라 ‘기본숲체험반’과 ‘자율숲체험반’을 구분한다. 기본숲체험반은 유아숲지도사 주도 하에 이뤄지며, 자율숲체험반은 유아기관의 담임교사 등의 인솔 하에 숲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체험활동은 매주 월요일~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1시로 나뉘어 3시간동안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이용할 예정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가족단위나 초등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수시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방법은 구 공원녹지과 담당자(02-2116-3966)와 통화 후 이메일(S2hyura85@now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자연친화적 공간인 숲체험장에서 자연과 친해진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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