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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폐기물 배출 수수료 인상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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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폐기물 배출 수수료 인상 본격 추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7.04.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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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부평구가 폐기물 배출 수수료를 인상하기 위해 최근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했다.
 2일 구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비용의 배출자 부담 원칙에 따라 종량제 봉투 가격을 리터(ℓ) 당 평균 7원 정도 인상하는 게 골자로 5ℓ는 210원, 10ℓ는 390원, 20ℓ는 750원, 50ℓ와 100ℓ는 각각 1850원과 3710원 으로 올리게 된다는 것.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월 평균 390원, 연 4680원 정도 부담이 늘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는 지난 2005년부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그동안 매립지 반입 수수료가 275.6% 대폭 인상되고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최근 3년간 매년 약 3.4%씩 해마다 증가 추세여서 구 재정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
 부평구 전체 생활폐기물은 지난해 약 5만 7000여t이 배출돼 청소업체에 지급하는 수집 운반 처리비와 최종처리비, 종량제 봉투 제작비로 약 100억 1200만 원이 소요됐다.
 하지만 쓰레기 처리 관련 직접 수입인 종량제 봉투 판매수입금은 56억 7000만 원이 전부여서 구 재정에서 43%이상을 집행하고 있다.
 구 재정과 배출 주민이 일부씩을 부담하고 있는 대형폐기물도 지난 2009년도에 정한 수수료를 유지해 오다 지난해 인천시가 실시한 처리단가 산정 용역 결과 각 구가 동일하게 조정하기로 한 내용을 반영하고 가전제품의 무상 수거 품목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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