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체험센터(상봉대룡길 42)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하며 일주일간 8개 유치원 총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흥미로운 놀이식 민방위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조기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나눠 어린이 민방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체험을 비롯해 지진 발생 시 대피체험, 완강기 사용체험, 연기 피난체험 등을 해봄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가상체험들을 통해 대처요령을 몸소 습득해 실제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의 사고대응능력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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