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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유관기관과 손잡고 화재사고 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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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유관기관과 손잡고 화재사고 피해 막는다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7.04.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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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주택화재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빈번한 가운데,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유관기관과 손잡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조기 보급 및 설치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김오식 태안소방서장, 강동환 한국서부발전(주) 총괄협력팀장, 송해권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장, 윤경상 전국이통장연합회 태안군지회장, 이경호 태안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내 화재 취약가구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맞춤형복지급여대상자·독거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가구 1,306호 중 제외대상 시설(아파트 등) 207가구 및 보급이 이미 완료된 364가구를 제외한 총 735가구에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용품을 연내 보급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군과 태안소방서는 소방시설 사업비를, 농협중앙회는 조합원 배당금과 연계한 소방시설 보급을 각각 지원하고 한국서부발전(주)와 이장단은 시설 보급 및 설치와 현황관리에 나서며, 의용소방대는 현장 설치 및 주택안전점검을 추진하는 등 관련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안전한 태안’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총 사업비 4,200만 원 중 태안소방서가 도비 1,300만 원을 이미 확보해 내달 중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태안군도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나머지 2,900만원을 반영키로 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이번 협약이 군민 소방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내 일반주택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안전한 태안’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다각적인 방안 모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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