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의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수사중인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지난 6.4 지방선거 때 선거본부장을 맡았던 김모 씨(56) 와 홍보팀장 권모 씨(45) 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는 불법정치자금 수수에 관여한 혐의이며 권씨는 선거비용을 허위 청구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이 시장과 함께 선관위에 의해 고발당해 검찰 수사를 받았다.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4일 오후에 있을 예정이다. 검찰은 조만간 이 시장에 대한 기소 여부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8월 강원선거관리위원회는 6·4지방선거에서 정치자금 4500여만원을 부정 수수하고 허위 서류를 꾸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2천400여만원의 선거비용을 보전받은 혐의 등으로 이 시장을 포함한 선거캠프 관계자 등 5명을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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