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만제)는 최근 참나무시들음병 피해 발생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예년보다 봄철 기온이 상승하여 숲 속 싱그러운 풀과 꽃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지만 그 빛에 가려진 참나무시들음병의 피해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매개충(광릉긴나무좀)이 나무에 산란하게 되면 유충이 병원균(라펠라균)을 먹고 살게 되는데 피해를 받은 나무는 구멍이 생기게 되고 침입공이 누적되면서 나무가 고사하는 병이다. 다행히 피해가 심하지 않은 나무는 끈끈이롤트랩을 감아주면 매개충의 산란을 막아 피해를 회복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제 춘천국유림관리소 소장은 산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적인 방제 추진으로 건강한 산림생태계 질서를 유지하면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조상들이 지켜온 산림의 수십년 역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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