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지역 콜택시 서비스 번호가 하나로 통합될 전망이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법인택시연합회와 개인택시 시지부 대표들이 최근 콜택시 통합 운영을 위한 사전 회의를 하고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춘천시는 택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택시업계와 콜택시 통합 운영을 추진, 수차례 논의 끝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에 추진한 가칭 '브랜드 콜택시'는 현재 여러 호출 번호(전화)로 나뉜 콜택시 번호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현재 춘천지역 내 20개 법인택시 소속 기사는 개별적으로 민간 콜 운영회사에 가입 중이며 개인택시 시지부는 2개의 번호를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는 콜센터가 하나로 통합되면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콜센터가 통합 운영되면 인건비, 관리비가 절감돼 기사들이 월 회비를 현재보다 절반가량만 부담하면 된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또 콜택시 승객은 통합 번호를 사용해 이용이 편리하고 요금 외에 추가로 내는 콜 서비스 이용료도 500원대로 단일화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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