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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도시미관 저해 노후간판 LED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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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도시미관 저해 노후간판 LED로 새단장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05.1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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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로 등 1.2.km 구간 225개 업소…업소당 250만원 지원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동작·과천대로와 양재시장 일대에 도시 미관을 해치는 노후간판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사업구간은 동작대로 180~이수역, 과천대로 946 일대, 양재시장 남부순환로 356길 등 모두 1.2km 구간이다.

 

구는 5억 6000여만원을 들여 해당구간 내 225개 업소의 노후되고 위험한 간판을 LED간판으로 교체한다.

 

새롭게 설치되는 LED간판은 가로 10m이내의 크기로, 일반 조명에 비해 75%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어 가로경관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점포주들의 관리비 부담도 덜 수 있다.

 

구는 주민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 건물주, 업소 주인, 주민대표, 공무원 등 22명으로 이뤄진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했다.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거리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LED간판 디자인 기준제시, 간판 시공업자 선정 기준제시, 사업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까지 담당하게 된다.

 

구는 주거지역에 설치 할 수 없음에도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네온류 간판 등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간판을 철거하는 것을 전제로 업주에게 LED간판으로 교체시 업소당 최대 250만원 범위 내에서 간판 교체·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진행을 위해 구는 25일(동작·과천대로)과 26일(양재대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6월 간판 디자인 및 제작 업체를 선정해 8월부터 연말까지 간판제작과 설치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옥외광고협회 서초구지부와 협약을 체결하여 LED간판교체 사업에 관내 옥외광고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인센티브 평가 우수구’로 선정됐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돌출·불법 및 노후간판을 친환경 LED간판으로 교체해서 도시 미관을 정비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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