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청소년들에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층 초·중·고생 학원무료 수강서비스를 8년 연속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성남시학원연합회(회장 엄덕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관내 저소득층청소년 학원무료 수강지원사업인 ‘희망스터디 성남’ 사업에 관한 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기간 2년을 약정으로 지난 2011년 첫 협약을 한 이후 네 번째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100여명(연인원 1500명)의 청소년은 학원수강, 진로상담 등의 교육서비스를 받게 된다.

 대상자는 종전대로 성남시학원연합회소속 123곳의 학원에서 영어나 수학 등 자신이 원하는 1개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학원연합회소속 학원들이 제공하는 수강료 면제금액은 연간 약 2억원, 모두 4억원 상당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원수강을 하려는 학생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상담을 하면 된다.

김순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