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친환경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돌발해충 방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동남아가 원산지고 미국선녀벌레는 북미대륙이 원산지로 5월경에 부화해 작물에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이다.
이들 해충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사과, 배, 복숭아 등의 과수나무와 산림속의 수목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살아가기에 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개별적으로 포장에 있는 해충을 완벽하게 방제했다 하더라도 인근의 농장이나 산림에서 서식하고 있던 성충이 지속적으로 날아와 방제효과를 떨어트리게 되므로 지역별로 일정한 기간 내에 동시방제를 해야만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의 난괴부화기(약충기)인 이달 하순부터 내달 상순까지를 동시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효과적인 방제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동시방제가 소홀할 경우에는 외래해충 성충기에 농가에까지 깊숙이 침입해 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고품질의 우수농산물 생산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동시방제 기간에 군민 모두가 참여해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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