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은 해빙기를 맞아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높아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군 방재부서 및 읍·면직원, 사면전문가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25일까지 안점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평창군 관리 급경사지 91개소로 구조물 및 지반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등 발생여부, 상부사면의 낙석발생 여부, 주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활용, 빠른 시일 내 조치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해빙기 대책기간은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며, 24시간 상황보고 체계 구축·운영 및 해빙기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해 집중 관리하게 된다. 안전건설과장은 “해빙기를 대비해 군민들도 생활주변의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미리 예방대책을 준비해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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