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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학교햇빛발전소 사업, 본궤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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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학교햇빛발전소 사업, 본궤도에 올라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7.07.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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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심했던 미세먼지와 가뭄에 이어 무더위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2014년부터 시작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의 학교 옥상을 활용한 햇빛발전소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햇빛발전소’는 지난 2014년 3월, ㈜한화63시티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민간투자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73교, 17.4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하여 정상가동 중이며, 이에 따른 임대료 수익이 6억7천7백만원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학교햇빛발전소 사업은 1단계(55교, 5.0MW, 2015.1.30.), 2단계(63교, 5.9MW, 2016.7.30.), 3단계(55교, 6.5MW, 2016.11.30.)를 설치하였으며 연간 22,863MWh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2017년 10월 말까지 4단계 사업 37교, 4.3MW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추진되는 4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210교 21.7MW 규모의 학교햇빛발전소가 완료된다.


21.7MW의 설치용량은 연간 약 28,513M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약 6,780가구(4인 1가구 기준)에 1년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전체 사업이 완료된 학교햇빛발전소는 12년 동안 약 55억8천2백만원의 임대료 수익과 약 342,165MWh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화석연료 대체효과도 기대된다.


송선호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학교 옥상을 활용한 전기 생산으로 학교가 일방적인 전기 소비기관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전기 생산기관이라는 또 다른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단순한 전기 생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경교육 측면에서 햇빛발전소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강원진로교육원에 1억5천만원(사업시행자 부담)을 투자하여 약 118㎡규모에 9개 부스의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을 오는 8월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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