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양만 자연·생활상 오롯이 ‘전통 어로민요’ 전승·보전
상태바
광양만 자연·생활상 오롯이 ‘전통 어로민요’ 전승·보전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7.10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어민들
‘진월 전어잡이 소리’ 공개행사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어민들이 전어잡이철을 한달 가량 앞두고 ‘진월 전어잡이 소리’공개행사를 펼쳤다.


 광양시는 지난 8일 오전 전어의 본고장인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 광장에서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7호인 ‘진월 전어접이 소리’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월 전어잡이 소리 보존회’(회장 김일선)가 가을이 제철인 전어잡이 철을 앞두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섬진강 하구와 남해안 지역 사람들의 삶의 다양성과 광양만 특유의 어업활동, 문화적 특징을 담고 있는 소리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진월 전어잡이 소리’는 광양만 일대 어민들이 불렀던 어로민요이며, 광양시 진월면 신아리 신답마을 주민들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전어잡이 소리는 ‘노젓는 소리’, ‘그물내리는 소리’, ‘그물당기는 소리’, ‘가래질 소리’, ‘만선 긴소리’, ‘도부꾼 퍼주는 가래질 소리’ 등 모두 6마당으로 꾸며져 광양만의 자연환경과 생활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김일선 전어소리 보존회장은 “전어잡이철을 앞두고 지역의 전통 어로작업 노동요인 전어잡이 소리시연을 통해 우리 고장의 토속 민요를 관광객과 주민에게 선보이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