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독산3동 남문교회(이건희 목사)에서 홀몸ㆍ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생신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남문교회와 독산3동주민센터는 2013년부터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 생신 잔치를 격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정오 12시에 개최하고 있다. 잔치 때마다 15여 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이웃사랑과 효를 실천하고 있다. 

생일상은 미역국, 케이크, 불고기, 제철 과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차려드린다. 또 교회 어린이집 아동들이 평소에 연습한 춤과 노래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생신잔치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나조차 잊어버리고 지나갔던 생일날에 축하를 받으니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건희 담임목사는 “고령화 사회가 진행될수록 홀몸어르신 수는 늘어나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살핌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역에서의 빛과 소금 역할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문교회는 성인 및 중ㆍ고등학교 교인들이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월 밑반찬 봉사와 함께 말벗이 되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된 분들에게 구제금을 지원, 정기적인 생계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