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정보소외지역에 초고속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50세대 미만의 관내 정보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익성이 없어 사업자가 투자를 기피하는 소규모 농어촌 지역의 인터넷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대상지역은 남면 숙호마을, 상주면 노도마을, 미조면 호도마을 등 3개소이다.
사업은 KT 지원 8000만 원과 자부담 2700만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100Mbps급 초고속망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소규모 마을과 도서지역 주민들이 방송통신인터넷이 융합된 영상전화, 양방향 IPTV 등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삶의 질 향상과 마을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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