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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신고 의학탐구동아리와 홀몸어르신간 결연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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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신고 의학탐구동아리와 홀몸어르신간 결연식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7.24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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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강북삼성병원에서 대신고등학교 남학생들과 홀몸 어르신들이 1대 1 결연을 맺는 행사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결연맺기에 나선 대신고등학교(교장 김진엽) 학생들은 의사․간호사를 꿈꾸며 어르신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인 교내 ‘DS 의학탐구 자율동아리(지도교사 전건호)’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학생 15명이다.

 

이번 결연은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한 홀몸어르신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외로움이기 때문에 일회성 방문보다는 학생들과 어르신들간 1대 1로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오랜 관계를 형성하자는 것이다.

 

학생들은 결연식에 앞서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개설한 ‘헬스 꿈나무’1기 과정에 참여해 5회에 걸쳐 강북삼성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어르신 건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결연식에서는 ‘헬스 꿈나무’과정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결연 학생들은 앞으로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헬스 꿈나무’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응용해 안부를 묻고 말벗 역할을 하게 된다.강북삼성병원은 어르신들에게 응급처치 구급키트를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결연은 올해 초 강북삼성병원과 교남동주민센터, 교남동교회협의회 등 지역단체들이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돌보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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