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정조대왕 을묘원행 문양 보타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박인자(63)씨의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 문양 보타이’는 1795년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에 대해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 중 1700여 명과 800여 필의 말이 행진하는 모습을 그린 행렬도 ‘반차도’ 일부를 자수로 새겨 넣은 기념품으로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주제로 와인병 장식 거치대와 코르크 마개를 디자인한 변효수(53)씨의 ‘와인병 장식과 코르크 마개 세트’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원시는 수원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관광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품분야와 아이디어분야로 나눠 ‘2017 수원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제품 분야에 102점, 아이디어 분야에 8점 등 모두 110점의 작품을 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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