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인천시 동구지회는 지난 1일 1·3세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진각 일대 안보시설을 둘러보는 ‘나라사랑 원정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대한노인회 인천시 동구지회(지회장 박희중)는 지난 1일 1·3세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진각 일대 안보시설을 둘러보는 ‘나라사랑 원정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1.3세대란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세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안보 견학은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자라나는 3세대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안보견학에서는 임진각,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둘러보며 전쟁을 직접 겪으셨던 1세대 분들이 어린 3세대들에게 전쟁 당시 생활상 및 경험을 직접 얘기해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어린이는 “할아버지가 옆에서 잘 설명해주셔서 그 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안보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희중 동구노인회장은 “최근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감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안보견학을 실시해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김영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