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한국당, 내년 지방선거 대비 ‘조직정비’ 본격 착수
상태바
한국당, 내년 지방선거 대비 ‘조직정비’ 본격 착수
  • 김윤미기자
  • 승인 2017.08.07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조직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당은 9일까지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한국당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시·도당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공직 후보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해당 지역에서의 선거를 총괄하는 중요한 자리다.


 시·도당 위원장 후보는 ▲서울 김선동 ▲부산 이헌승 ▲대구 김상훈 ▲인천 민경욱 ▲대전 이은권 ▲울산 정갑윤 ▲경기 이우현 ▲강원 이철규 ▲충북 박덕흠 ▲충남 박찬우 ▲경북 김재원 ▲경남 김한표 등이다.
 현역의원이 없는 세종·전북·전남·세종 지역의 시·도당 위원장은 미정이다.


 특히 중앙당은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역에 영향력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 중심으로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하도록 지침을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한국당이 지난달 말 영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시·도당 위원장이 당직을 겸할 수 있도록 관계 규정을 개정한 배경은 주요 승부처인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현역 의원이 시·도당 위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각 시·도당은 9일까지 시·도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위원장 선출을 마칠 계획이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도당 위원장 인선결과 보고를 받은 뒤 “혁신 공천을 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쉽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이어 “20∼30대, 여성도 과감하게 공천해서 획기적인 공천 실험을 해야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지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민이 잘해달라는 바람이지 실질적 지지율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또 ▲일반·책임당원 배가 ▲체육·직능 등 생활조직 활성화 ▲청년과·여성 조직 활성화 ▲현지실사·여론조사 등의 매뉴얼에 따라 당무 감사를 실시한 뒤 부실 당원협의회에 대한 조직혁신 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당에 맞게 ‘작고 강한’ 사무처를 만들기 위해 사무처 구조조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