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과 세수증대 기여 방안으로 활용 가능성이 낮은 군 소유 임야에 민간투자 방식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태양광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태양광 임대사업은 민·관 공동사업으로 시행하며 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시설투자 및 경영을 맡아 관련 수익 일부를 임대료로 군에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설치대상지는 간성읍 탑동 · 흘리, 거진읍 송정리, 죽왕면 향목리 일원 등 4곳으로 사업면적은 군유지 12만㎡, 설치용량 1만 1500㎾, 연간 발전량은 1일 3.5시간을 기준 1469만 1250㎾h인 생산규모의 발전 설비를 갖춘다.
추진업무는 군에서 사업부지 선정, 임대계약, 발전사업 인허가 행정지원 등을, 민간사업자는 발전사업 인허가 신청, 행정절차 이행, 발전시설 설계·시공·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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