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뇌물수수 인천.부산시 세무직 간부 공무원 검찰 송치
상태바
뇌물수수 인천.부산시 세무직 간부 공무원 검찰 송치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04.24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동차 공매대행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인천시와 부산시 소속 세무직 공무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인천시 간부 공무원 A씨(55·4급)는 201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자동차 공매대행 업체로부터 인천시와 맺은 계약을 연장해 주는 대가로 회식비, 떡값 등의 명목으로 현금 1820만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는 것. 부산시 공무원 B씨(50·6급)는 2011년 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에 근무할 당시 같은 공매대행 업체의 계열사와 자동차 근저당설정 해지 업무를 대행하는 협약을 맺은 뒤 매년 협약을 연장하는 대가로 최근까지 4283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은 혐의로 역시 구속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 업체로부터 수년간 명절마다 7만∼15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인천시·서울시·부산시 공무원 9명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하지 않고 기관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회삿돈을 빼돌려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업무상횡령)로 대표(48) 등 이 업체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