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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첫 열려…대상에 부산캠퍼스 시그널테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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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첫 열려…대상에 부산캠퍼스 시그널테크팀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8.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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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이 17일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학생들의 기술력에 창의를 입혀주고, 기업가 정신을 심어 실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첫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벤처창업아이템을 주제로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기계부터 IT, 식품, 패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아이템을 개발했다.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IoT 기술이 접목된 가로등, 태양광 발전과 LED 광원을 활용한 친환경 가정용 채소 재배기, 드론 활용 사진 촬영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6월 치열했던 8개 권역별 예선을 통해 총 212명으로 이뤄진 40개 팀 중 2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7월에는 예선을 통과한 아이템을 보다 사업화에 적합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멘토링 캠프도 준비됐다.

아이디어 수준의 기존 아이템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는 팀 빌딩 수업과 전문가의 멘토링 시간도 이어졌다. 멘토링 캠프 이후 한 달 여간 팀별 시제품 제작과 제품 시연을 위한 작업이 진행됐다.


본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시제품을 선보이고 제품 시연도 이뤄졌다. 제품 생산 계획과 앞으로 사업 확장 계획도 포함된 완성도 높은 사업 아이템이 발표됐다.

심사는 창업 분야 전문가인 중앙대 김진수 교수 등 8명의 전문가가 맡아 실제 사업화 가능성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는 미래지향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심사하고 수상작을 선발했다.


본선에 진출한 22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대상은 헬멧 방향에 따라 보조 전조등의 조사각을 변화시키는 바이크 전조등  스마트 조향 시스템을 개발한 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의 시그널테크팀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그룹 스포츠를 즐기는 구성원 간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시각화, 공유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함께 즐기는 스포츠 도우, W-Band를 개발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SW과의 스포텍팀과 고속도로 투척형 무선 조종 경보기를 개발한 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의 창업유망주팀이 수상했다.


이어 22팀의 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벤처 창업 분야 전문가 4인의 전문가 토크쇼가 이어졌다. 중앙대 김진수 교수가 벤처창업 절차를, 중앙대 윤형보 박사가 창업성공사례를, 벤처협회 김영수 전무가 한국 벤처기업 현황을, 그리고 생산연구원 신승우 센터장이 벤처창업 기술현황을 소개해 창업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폴리텍은 2015년부터 발명과 창업이라는 교과를 도입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대학발명협회와 함께 매년 발명특허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창의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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