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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이근옥 의장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게 저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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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이근옥 의장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게 저의 원칙”
  • 홍상수기자
  • 승인 2017.08.2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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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이근옥 의장은 ‘현장 형’이다. 따뜻한 인상처럼 상대를 배려하는 리더십으로 현장의 이곳 저곳 누비며 구민들의 애로사항들을 경청하여 해결점을 찾고 있다. 또한 이근옥 의장이 활동하면서 의원들의 단결력도 강해졌다. 이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태권도 공인 7단이다. 중학교 때부터 형님을 따라 태권도를 시작했고 제대이후 도봉구 신창동에서 관장으로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운동을 했다. 35년간 운동을 하다 보니 국기원 승단위원장 자문위원 활동도 했다. 체육관 홍보를 위해 1대 선거에 출마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다시 도전하면서 지방자치에 대해 알아 갈수록 의원의 역할이 지역사회에 중요함을 알게 됐고 3대 때 차근차근 준비해 드디어 당선됐다. 제7대 후반기에는 의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Q. 제7대 도봉구의회는 어떤 의정목표를 가지고 있나


의원 상호간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의장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운영되는 의회는 미래가 없다. 도봉구의 노점상 특위를 비롯해 현안을 놓고 의원들과 합리적 해결방안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하나하나 토론해 나가고 있다.
도봉구의회는 이제 작은 일이라도 동료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의원들과 직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이 잘 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Q. 앞으로의 의정 활동 방향은?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현장을 발로 뛰며 구민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려고 애썼다. 언제나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 제·개정은 물론, SNS를 통해 의회 홍보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민들의 의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Q.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한 국가적 준비가 한창이다.


'분권화’는 국가경영혁신의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분권화가 되면 지방이 중심이 되는 국가적 협의체가 구성된다. 분권화를 위해서는 의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중앙정부가 행사하던 권한을 지방의회로 넘기게 되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 내부조직 중에서도 지방의회의 권한과 기능이 가장 큰 변화를 갖는다.
지방분권은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할 뿐 아니라, 국가발전의 주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개인이 각자의 장점과 재능을 발휘할 때,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
 
Q. 의장으로써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의장으로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사업은 오는 9월에 개관하는 장애인복지관 건립이다. 공약 중 하나였던 만큼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생긴다는 게 무척 기쁘다. 개관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좋은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
지방의회가 점점 주민들의 민의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생활정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 저의 원칙이다. 앞으로도 지역현안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직접 현장에 나가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함께 논의하여 소통하겠다.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되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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