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지난 24일 성동소방서 개서식에 참석해 30만 성동구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지게 된 것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소방서가 없는 2곳(성동·금천) 중 한 곳으로 그동안 광진소방서에서 성동구까지 관할함에 따라 소방서비스 제공에 지역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2년부터 성동소방서 신설 계획이 수립ㆍ추진됨에 따라 앞으로 성동구민들은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계부터 준공까지 시민들에게 신속한 소방행정력이 미칠 수 있도록 살피면서 소요예산을 적극 지원했던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이날 개서식을 지켜보면서 한 목소리로 남다른 감회와 보람을 피력했다.
이날 축하인사에 나선 주찬식 위원장은 “최근의 기후변화와 건물 초고층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에 따른 소방 활동의 역할과 책임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요구가 반영된 성동소방서가 개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소방서가 개서함에 따라 이제 마지막 남은 금천소방서 설립도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성동소방서는 2016년에 착공해 328억(토지매입비 175억, 건축비 153억)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부지 2970㎡, 연면적 5194㎡의 규모에 지상 6층ㆍ지하 1층으로 건축됐다. 총인원 237명으로 소방장비는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차 32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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