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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안전외면 정 병원 주차타워 공사 중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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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안전외면 정 병원 주차타워 공사 중단 조치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06.04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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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정 병원 주차타워신축 안전시설 외면 배짱공사 물의’(본보 3일자 16면 보도) 지적에 따라 경기 성남시는 주차타워신축에 따른 건축자재 낙하방지 그물망설치 등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토록 했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본보 지적에 따라 현장조사를 한 결과, 높이 44m 주차타워신축에 따른 근로자와 통행인 등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공사를 중단토록하고 9건의 보완지시를 했다. 시는 주차타워 신축과정에 1톤가량의 H빔과 판넬 등을 클레인 등을 동원해 들어 올리고 내려야 할 때 건축자재 낙하방지그물망을 10m간격으로 4곳 이상 설치하도록 하고, 낙하물에 의한 위험으로부터 방호할 수 있도록 가능한 낮은 위치에 설치토록 지시했다. 또한 그물망의 내민 길이는 비계외측으로부터 수평거리 2m이상으로 하고 가장자리는 테두리로프를 그물코마다 엮어 간결하게 하도록 시달했다. 그물망을 지지하는 긴 결재사이는 가장자리를 통해 낙하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수직보호망을 완벽하게 만들도록 했다. 시공사인 롯데기공은 현재 신축공사를 중단하고 이들 시설을 보완설치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까지 갖출지 의문시 되고 있다. 한편 정 병원은 기존 6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병원뒤편의 주차타워에 추가로 100대를 더 수용할 수 있는 44m높이의 주차타워가 준공되면 태평사거리 6차선 수정로와 너비 7m의 수정남로(번성길)로 오가는 하루 평균 1만5000대의 차량들의 교통체증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모 도시계획전문가는 “현재 공사 중인 주차타워와 정 병원사이의 너비는 겨우 6m정도에 불과해 교통체증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성남시가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교통영향평가)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시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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