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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관광진흥기금 대폭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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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관광진흥기금 대폭 늘어나"
  • 제주/ 이승철기자
  • 승인 2014.11.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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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조성된 제주관광진흥기금이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힘입어 대폭 확충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1천만명을 돌파하였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290만명으로 전체 관광객 수에 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진흥기금의 재원은 크게 카지노 매출액에 부과되는 카지노납부금과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여 출국시 부과되는 출국납부금 두 가지이며 외국인 관광객 수의 급증은 두 재원을 확충시킴으로써 기금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10월말 현재 관광진흥기금 수입액은 총 224억원으로 이 중 카지노납부금이 130억원, 출국납부금이 89억원이며, 이는 전년도 동기대비 77억원과 65억원에서 각각 69%, 37%로 큰 폭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관광진흥기금은 연초 예상했던 241억원에서 약 30억이 증가된 270여억원의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그간 관광진흥기금을 바탕으로 관광숙박업 및 관광사업체 시설 및 운영자금 지원이 가능하였고,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등 관광 경쟁력 강화 사업에 재투자 되면서 이는 다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면서 관광의 선순환 구조에 이바지했다는 평가이다.한편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향후, 확충된 제주관광진흥기금을 기반으로, 도내 관광사업체 대상 지속적인 융자를 통해 제주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감은 물론, 다양한 보조사업비로 투자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도민 소득과 지역경제발전의 직?간접적인 증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기금의 지속적인 선순환 체계를 위하여 안정적 기금 운용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매년 100억원씩 2018년까지 총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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