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태풍내습기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 예방 및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태풍 내습 빈도는 한 해에 2.5회이며 월별 현황은 7월 9회(36%), 8월 10회(40%), 9월 4회(16%)로 전체의 92%가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 여름 영향을 주는 태풍수는 1~2개로 주로 8~9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6~7월에는 집중호우,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 이에 ▲여객선, 유선, 어선 등의 대피와 정박선의 결박상태 및 방현물 보강 ▲소형선박의 육상양육 계도로 항^포구내 대피선박 집단피해 방지 ▲항행 및 조업 중인 선박 태풍정보 지속홍보 실시로 조기대피 유도 등 태풍피해가 최소화 하도록 사고예방 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송수일 경비구난과장은 “지난해 해양사고의 32%가 태풍내습기에 발생한 점을 감안 태풍의 사전 예방활동은 물론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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